선미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미국에서 활동 중인 5인조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선미가 대학 진학을 위해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팬들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23일 원더걸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선미의 잠정 활동 중단 소식을 전하며 대학 진학 후에는 선미의 의견을 따라 연예계 복귀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각종 연예게시판을 통해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빌보드 1위까지 오르며 좋은 활동을 보여주는 원더걸스였는데 선미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되다니 너무 아쉽다"고 말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조금만 더 버텨줬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섭섭해 했다.
또한 여러 원더걸스 팬들은 멤버 예은의 미니홈피를 찾아가 "선미를 붙잡아 달라", "선미가 없는 원더걸스는 원더걸스가 아니다" 등의 글을 남기며 아쉬워하고 있다.
반면 일부 팬들은 선미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한 팬은 "아무리 자기가 원하던 연예인, 가수였지만 다른 또래들은 교복입고 학교 가는데 학교도 안 가고 있으니 불안하고 괴로웠나보다"고 밝혔고 또 다른 팬은 "미국에서 고생했을 마음이 제일 걱정스럽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저런 결정을 했을까"라며 응원했다.
한편 선미의 빈자리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이었던 혜림(Lim)이 채울 예정이다. 혜림은 선미와 1992년생 동갑내기로 영어, 중국어, 광동어, 한국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