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38일만에 1002만...역대 6번째 천만 영화

김건우 기자  |  2010.01.24 08:14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개봉 38일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23일 전국 476개 상영관에서 25만 5977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1002만 364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17일 개봉한 후 38일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것.


수입배급사 20세기 폭스코리아의 집계에서는 23일 26만 1097명을 더해 누적 1006만 9047명을 모았다.

'아바타'는 외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됐으며, 국내 개봉 영화 중 6번째 1000만영화가 됐다. 입장권 매출도 886억으로 이미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극장요금이 인상된 데다 일반 영화보다 비싼 3D 상영관으로 관객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전체 관객의 28%가 3D 관객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제 '아바타'는 '실미도'(1108만명)를 목표로 달리고 있다. 또 '해운대'(1139만명)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까지는 충분히 넘을 전망이다. 3D상영관은 특별한 3D영화가 없는 만큼 2월까지 상영할 게 분명하며 2D극장도 설까지 상영이 이어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아바타'의 흥행돌풍이 한국 박스오피스 기록을 어디까지 경신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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