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파스타'에서 띠동갑 연상연하 커플이 탄생한다. 그 주인공은 연상녀 변정수(36)와 꽃미남 노민우(24)다.
변정수는 '파스타'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페라의 단골손님 김강 역을, 노민우는 꽃미남 요리사 필립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극중 김강은 첫 눈에 필립에기 반해 대시하지만 퉁명스러운 반응에 애를 태운다. 지난 19일 방송에서는 김강이 주방에서 작업을 걸다 수채구멍에 하이힐이 빠져 넘어지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는 25일 방송분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진전될 예정이라고 '파스타' 관계자는 귀뜸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과 후 술이나 한 잔 하자"는 김강의 제안을 필립이 받아들이면서 함께 호프집을 찾게 된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어떤 결실을 맺을 지 시청자의 관심이 커가고 있다.
변정수와 노민우는 실제 호랑이띠 띠동갑 사이. 노민우는 12살 선배인 변정수를 스스럼없이 "누나"라고 부르며 연기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변정수는 "12살 연하야말로 최상의 궁합"이라며 "내가 호랑이띠라서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노민우는 "나도 호랑이띠라서 잽싸게 도망갈 것"이라고 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