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보컬 그룹 2AM이 새 미니 음반 발매를 스스로 연기했다.
25일 2AM 측에 따르면 타이틀곡 '죽어도 못 보내' 등이 담긴 새 미니 음반은 당초 26일 발매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새 미니음반 재킷 화보 인쇄가 만족스럽게 나오지 못한 것 같다는 2AM 멤버들의 의견에 따라, 인쇄물을 전량 폐기 처분하게 됐다. 이로 인해 새 미니음반 발매일도 자연스럽게 늦춰지게 됐다.
2AM 측은 "갑작스러운 인쇄물 재생산으로 인해 이미 제작된 인쇄물 수 만장에 대한 비용 손해는 물론, 이번 주 컴백하는 소녀시대와의 음악 프로그램의 순위 경쟁에서도 큰 타격을 입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리더 조권은 '팬들이 2AM의 새로운 음반을 오랫동안 기다려 준 것을 알고 있기에, 최고의 화보를 보여 드리고 싶다'라며 음반 발매일을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2AM 측은 "인쇄소에서 철야 작업을 해서라도 오는 28일까지는 기필코 음반을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AM은 지난 21일 새 미니음반 수록곡들의 음원을 온라인상에 선 공개, 타이틀곡 '죽어도 못 보내로'로 요즘 여러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질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