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아, 11시간 진통끝 집에서 첫딸 순산①

김수진 기자  |  2010.01.25 14:01
지난 8일 가정출산을 통해 첫 딸을 얻은 배우 김세아(왼쪽)-첼리스트 김규식 부부 지난 8일 가정출산을 통해 첫 딸을 얻은 배우 김세아(왼쪽)-첼리스트 김규식 부부


배우 김세아가 8일 출산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세아는 이날 오전 5시 47분께 자연분만으로 몸무게 2.9㎏의 건강한 첫 딸을 낳았다. 김세아는 "11시간 진통 끝에 낳았다"고 스타뉴스에 전했다.


김세아와 딸 아이 김예나 양 모두 건강한 상태로, 현재 집에서 산후 조리중이다. 이로써 김세아는 백호랑이 해 처음으로 출산한 연예인이 됐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산부인과에서 출산한 것이 아닌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가정출산을 했다는 점이다.


김세아는 15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내가 원하는 출산을 하고 싶어서 가정출산으로 아이를 낳게 됐다"고 밝히며 "출산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이다. 내가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는 말로 밖에 표현이 안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세아는 더불어 "출산의 아픔은 고통이라기보다는 어머니가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야한다. 이 과정을 가정출산을 통해 가족모두가 함께 했으며, 행복한 가정의 윤활제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유수유중이다. 내가 임신을 하면서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선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첫 번째로 아이에게 준 선물은 자연분만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세아는 오는 4월께 임신과 출산 그리고 출산이후 조리방법 등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책을 펴낼 예정이다. 특히 필라테스 국제 교사 자격증 취득자인 그는 임산부 운동법과 출산이후 운동법 등을 모두 공개한다. '김세아의 평화로운 출산'(가제)이 그것이다.

김세아는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가 꼭 알아야할 지식에서부터 아직 국내에서는 보편적이지 않은 가정출산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면서 "이 책을 통해 예비 어머니들과 함께 소통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김세아는 지난해 9월 말 첼리스트 김규식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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