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A(왼쪽)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 ⓒ사진=스타제국, 이명근 기자 qwe123@
4인조 여성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 측이 멤버 제아와 신예 남성그룹 ZE:A(제국의 아이들)의 표기를 구분해달라고 밝혔다.
브아걸 소속사 내가네트워크 측은 25일 각 언론사에 공문을 배포해 "지면 및 인터넷 보도기사에서 스타제국 소속 가수 '제국의 아이들'이 '제아'로 표기되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 '제국의 아이들' 소속사에서는 이런 혼선을 방지하고자 그룹명 표기를 '제국의 아이들'로 표기하기로 내가네트워크와 이미 합의가 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ZE:A는 데뷔 전 '제국의 아이들'이라는 이름을 ZE:A로 수정하는 과정에서 브아걸의 제아와 이름이 혼동될 수 있다는 우려를 산 바 있다. 이에 ZE:A 측은 정식 표기를 브아걸의 제아를 존중, 'ZE:A(제국의 아이들)'로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제국의 아이들'의 준말인 ZE:A 역시 동일한 발음인 '제아'로 읽혀 일부 매체가 동일한 한글 형태로 표기함에 따라 소속사에서 이 같은 요청에 나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