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규, 구혜선 연출 장편영화 주인공..촬영 시작

길혜성 기자  |  2010.01.25 18:52
배우 임지규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임지규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임지규가 구혜선이 감독을 맡은 첫 장편 영화에 주인공으로 캐스팅, 촬영을 시작했다.

25일 임지규 소속사인 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 측은 "임지규가 감독으로 변신한 구혜선의 첫 장편 영화 '요술'에 주인공인 명진 역으로 낙점돼 최근 첫 촬영에 돌입했다"라고 밝혔다.


임지규가 연기할 명진은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미숙한 첼리스트이지만 친구 정우(김정욱 분)의 도움으로 자신의 재능을 이끌어내고 주목받는 첼리스트가 돼는 인물이다. 명진은 정우가 완성하지 못한 지은(서현진 분)의 요술을 완성시키려하는 역이기도 하다.

임지규는 이번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첼로 개인레슨을 받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임지규는 영화 '은하해방전선'으로 지난 2008년 제17회 부일영화상 신인남자연기상도 받은 실력파 연기자다.


블루드래곤 측은 "첫 촬영은 서먹한 분위기에서 시작됐지만, 미녀 감독의 시원스러운 큐소리에 금세 화기애애졌다"라며 "임지규 역시 이번 작품에 많은 애정을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혜선의 장편데뷔작 '요술'은 젊은 음악도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영화로, 올 가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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