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윤시윤, 짐승男 대세속 미소년 떴다!

김겨울 기자  |  2010.01.26 12:48
전국은 짐승 남 열풍? 천만에, 미소년이 떴다.

KBS2TV '추노'의 대길(장혁 분)과 태하(오지호 분)가 짐승 남 신드롬을 이끌고 있다면, MBC '지붕 뚫고 하이킥'의 준혁(윤시윤 분)과 KBS2TV '공부의 신'의 백현(유승호 분)이 미소년 군단으로 맞수를 놨다.


'지붕킥'에 출연 중인 윤시윤은 본인 이름보다 '준혁학생'이라는 호칭으로 더 많이 불린다. 극 중 준혁은 무뚝뚝한 성격이지만 식모살이 하는 세경(신세경 분)에게만은 예외다. 준혁은 세경의 키다리 아저씨를 자청하며 남모르게 도움을 주는 등 애틋한 마음을 보인다.

이준기를 닮은 외모에 학교 짱 출신의 터프함, 게다가 세경에 대한 일편단심 순수함까지 더해져 준혁 학생은 여성 팬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단연 '지붕킥'의 남자 출연자 중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지난해 MBC '선덕여왕'에서 장난기 넘치는 야심가 김춘추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유승호가 문제아 황백현으로 변신했다. 백현은 학업 성적은 꼴찌에 선생님에게도 반항하는 대책 없는 문제아지만 홀로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에 대한 마음만은 각별하다.

또 풀잎(고아성 분)을 좋아하면서도 내색하지 못하고 마음 앓이를 하는 풋풋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유승호는 이 드라마를 통해 눈빛 연기는 물론 강한 카리스마까지 선보이며 진정한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 하고 있다.


또 '선덕여왕'에 이어 높은 시청률까지 이어가며 차세대 스타로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백현과 풀잎을 사이에 두고 라이벌 전을 펼치는 찬두(이현우 분)도 미소년 군단에 합류했다. 극 중 찬두는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뛰어난 형제들과 비교되며 주눅 든 삶을 살고 있지만 춤에 대한 열정만은 세계 최고다. 풀잎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애정 공세를 하며 앞으로 백현과 사이에 벌어질 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이현우는 곱상한 외모에 깜찍한 표정과 말투로 항상 큰 헤드폰을 끼고 나오는 만화 같은 캐릭터 같은 찬두를 잘 표현, 아역 배우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공부의 신'에 비해 시청률은 밀리지만 MBC '파스타'의 '꽃미남 3인방'은 떴다.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 드라마에서 이들은 현욱(이선균 분)과 이탈리아에서 함께 요리 공부를 하던 유학파 동생들, 필립(노민우 분), 선우덕(김태호 분), 이지훈(이현우 분)으로 등장한다.

이들의 매력 요인은 여자보다 아름다운 외모와 훌륭한 요리 솜씨다. 여기에 테리우스를 연상케 하는 외모지만 터프한 성격의 필립, 현욱이 신뢰하는 든든한 맏형 선우덕, 곱슬머리에 귀여운 막내 지훈은 아이돌 그룹을 연상케 하듯 멤버들 각각 개성까지 갖추고 있어 매력을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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