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타이타닉'을 제치고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7일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25일까지 전 세계에서 18억5886만 달러를 벌어들여 '타이타닉'(18억4320만달러)을 제치고 역대 최고 흥행 영화에 등극했다.
배급사인 이십세기폭스도 26일(현지시간) "'아바타'가 25일 '타이타닉'을 제치고 전세계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자신이 1998년 '타이타닉'으로 세운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아바타'로 깨는 역사를 남기게 됐다.
'아바타'가 '타이타닉'을 넘어섬에 따라 이 영화가 깰 기록은 북미 박스오피스 기록만 남았다. '아바타'는 북미 지역에서 5억5549만 달러를 벌어들여 '다크나이트'(5억3334만 달러)를 제치고 역대 2위에 올랐다. 역대 북미 1위인 '타이타닉'은 6억달러를 벌어들였다.
한편 '아바타'는 지난 23일 국내에서 외화 최초로 1000만명을 동원하며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