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황정음의 신종플루 확진 판정으로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비상이 걸렸다.
황정음은 고열로 지난 25일 병원을 찾았다 26일 오전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열에도 촬영 투혼을 보였던 황정음은 전염을 우려해 오전 촬영을 마치고 촬영을 중단한 상태.
소속사 측은 "황정음과 함께 일하고 있는 매니저 역시 고열로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며 "1주일 정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경과를 보아 촬영 복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빡빡하게 진행되던 '지붕뚫고 하이킥' 제작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한 주치 촬영을 마치지 않으면 다음 주 방송분을 마무리할 수 없는 상황이라 주요 출연진인 황정음이 촬영에서 빠질 경우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황정음의 상태나 경과를 보고 일단 촬영 계획을 정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 관계자는 "오후가 되어야 협의를 거쳐 방송 계획을 정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발랄한 여대생 정음으로 출연중인 황정음은 신세대 패션 아이콘으로 각광받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무뚝뚝한 의사 지훈(최다니엘 분)과의 러브라인으로도 화제몰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