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정원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배우 최정원이 최근 귀가 도중 실신해 병원에서 링거를 맞은 뒤 퇴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최정원 소속사 웰메이드스타엠 측은 "최정원이 지난 주 SBS '별을 따다 줘' 촬영 후 귀가하다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실신해 인근 병원을 찾아 링거를 맞았다"며 "링거를 맞은 뒤 바로 촬영장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정원은 '별을 따다 줘' 주연으로서 극의 흐름을 주도하며 거의 모든 장면에 등장하고 있어 6, 7일씩 이어지는 철야 촬영으로 하루에 1~2시간 정도만 수면을 취해왔다.
이 같은 강행군에 결국 최정원이 실신하게 된 것.
최정원의 담당 매니저는 "밤낮으로 이어지는 촬영 때문에 1개월 사이 3~4kg 정도 체중이 줄면서 체력도 많이 고갈됐다"며 "추운 날씨에 잠도 못 자고 밤낮없이 촬영하면서 본인도 많이 힘들 텐데 스태프와 상대 배우들 걱정에 링거 맞는 것조차 미안해 하더라"고 전했다.
최정원은 소속사를 통해 "살도 만이 빠지고 몸은 힘들지만 시청자들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힘이 나고 웃으면서 촬영할 수 있다"며 "더 좋은 연기로 즐거움을 드려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정원은 '별을 따다 줘'에서 어린 다섯 동생들과 생계를 위해 고궁분투 중인 진빨강 역으로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