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토요예능프로그램 '천하무적 토요일' 천하무적 야구단이 해외 팀과 한판 승부를 벌였다.
지난 23일 사이판으로 3박 5일일정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천하무적 야구단은 현지 야구단과 경기를 치르고 27일 돌아왔다.
이들의 사이판 행은 일반 프로야구팀과 마찬가지로 국내 강추위를 피해 야구를 하기에 쾌적한 환경인 따뜻한 나라에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특별훈련을 위한 것이다. 현지 팀과의 경기를 통한 천하무적 야구단 선수들의 실전 경험 쌓기도 포함된다.
연출자 최재형PD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승패를 떠나 천하무적 야구단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고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천하무적 야구단과 경기를 치른 상대팀은 사이판 내에서도 수준급의 선수가 포진된 최강팀. 사이판 실업팀에 가까운 야구단으로 현지에서 메이저리그로 분류되는 팀에 속하며, 지난해 사이판 메이저리그에서 준우승을 한 화려한 이력을 갖춘 팀이다.
최재형PD는 "상대팀의 경우 외야수가 공을 던지면 투수에게까지 바로 공이 날아올 정도의 실력자들이 포진된 팀이다"고 설명하며 "현지 팀과의 경기를 통해 천하무적 야구단이 배움과 깨달음으로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LG 트윈스 박종훈 감독과 롯데 자이언츠의 로이스터 감독과 동행, 특별 지도를 받았다.
최재형 PD는 "박종훈 감독은 외야 수비를 위주로 특훈을 했으며, 로이스터 감독은 내야 수비를 위주로 선수들에게 교육을 실시했다"면서 "지옥훈련과 같이 하루에 6시간 이상 야구를 했지만, 멤버 모두 야구를 사랑하기에 작은 부상은 많았지만 다들 행복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