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에 희망을', 디지털음반사상 첫 빌보드 1위

김관명 기자  |  2010.01.28 08:40


'아이티에 희망을'(Hope for Haiti Now) 자선공연 음반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디지털 음반이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54년 빌보드 역사상 처음이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MTV에 따르면 지난 23일 미국 뉴욕과 LA, 영국 런던 등지에서 열린 '아이티에 희망을' 자선공연 음반은 다음주 빌보드 200 앨범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총 20곡이 담긴 이 디지털 음반은 자선공연 전에는 아이튠즈에서 7달러99센트에 선주문 형식으로 팔렸으며, 행사 이후에는 현재 아마존 등에서 팔리고 있다. 27일까지 총 17만1000장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음반 수익은 전액 아이티 돕기 기금에 기부된다.


빌보드 200 앨범차트 2위는 8만6000장이 팔린 수잔 보일의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이 차지했다.

한편 지난 23일 전세계 TV 네트워크와 온라인 등을 통해 방송된 '아이티에 희망을' 자선공연에서는 총 5800만달러(660억원)의 아이티 지진구호 성금이 모아졌다.


알리샤 키스, Jay-Z, U2의 보노, 비욘세, 마돈나, 제니퍼 허드슨, 샤키라, 스팅, 콜드플레이, 리한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저스틴 팀버레이크, 스티비 원더, 테일러 스위프트, 키스 어반 등 쟁쟁한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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