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킥' 20대중 신세경만 촬영재개 "청소해야죠"

김현록 기자  |  2010.01.29 11:20


황정음의 신종플루로 비상이 걸렸던 MBC 인기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촬영이 29일 하루만에 재개됐다. 신세경은 20대 연기자로서는 유일하게 이날 촬영에 임한다.


29일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 등에서 '지붕뚫고 하이킥'의 세트 촬영이 진행된다. 신종플루 확진으로 촬영에 나오지 못한 황정음 때문에 최다니엘, 윤시윤 등 함께하는 촬영분이 많은 20대 다른 연기자들은 이날 촬영에서 빠졌다. 20대 연기자로는 신세경만이 이날 촬영에 나선다.

관계자는 "이순재, 김자옥, 오현경, 정보석 등 이순재 일가를 중심으로 한 중견 연기자들이 촬영에 나선다"며 "20대는 신세경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신세경만이 촬영에 다시 들어간 이유는 바로 집안을 돌보는 식모로서 청소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세경의 소속사 관계자는 "다른 젊은 출연자들의 분량이 없더라도 세경씨는 집안 장면에서 계속 청소하는 모습을 보여야 해 29일 촬영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그는 "세경씨에게는 힘든 촬영이다"며 웃음을 지었다.

황정음의 신종플루 확진 판정 이후 신세경도 잠시 고열 증세를 보여 신종플루 검사를 받았으나 다행히 단순 감기로 드러났다. 신세경 외에 다른 연기자들 역시 신종플루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진단 결과를 받아 이날 촬영이 재개될 수 있었다고 '지붕뚫고 하이킥' 측은 전했다.


앞서 황정음은 고열로 지난 25일 병원을 찾았다 26일 오전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지난 28일 예정돼 있던 촬영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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