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일본 배우 유민이 오는 3월 첫 방송하는 SBS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에 최근 캐스팅, 국내 활동 재개에 가속도를 붙인다.
'인생은 아름다워' 제작관계자는 29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유민씨가 최근 채영 역으로 캐스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채영은 극중 내과의 태섭(송창의 분)을 좋아하는 발랄한 캐릭터로 등장할 예정이다.
유민은 지난 2001년 드라마 '우리집'으로 국내에 데뷔한 뒤, '올인'으로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영화 '청연'과 '아파트' 등에 출연하며 영화와 각종 CF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다 2005년 드라마 '불량주부'를 끝으로 국내 활동을 접었다.
유민은 이후 일본에서 후지TV '어텐션 프리즈', 아사히TV '호텔리어' 등에 출연하며 일본 현지 활동에 전념했다. 국내에서는 조한선과 찍은 영화 '특별시 사람들'이 2년째 개봉을 하지 못하면서 점차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지는 듯 했지만 지난해 KBS 2TV '아이리스'에 출연하며 국내에 복귀했다.
이에 따라 이번 '인생은 아름다워' 출연으로 유민의 국내 활동이 한층 가속도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그 곳에서 살아가는 가족들의 일상을 그린 드라마. 언어의 마술사 김수현이 '목욕탕집 남자들' '엄마가 뿔났다' 등에서 호흡을 맞춘 정을영PD와 함께 만든다. 이번 드라마는 김수현 사단이 총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