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작가, '아바타' 비판 이어 또 쓴소리

"생각 표현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

김수진 기자  |  2010.01.30 10:09
김수현 드라마 작가가 영화 '아바타'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데 이어 자신의 의견에 일부가 부정적인 시선을 드러낸 것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수현 작가는 3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나의 것이고 내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가 분명코 있는데 함께 박수 안친다고 바로 엄중한 훈계와 인신공격이 들어오는군요"라고 밝혔다.

이는 김 작가가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바타'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것에 대해 일부 네티즌이 반대의견을 피력했기 때문이다.


김수현 작가는 당시 글에서 "아바타 아바타 난리도 아닌데 아바타 보면서 나는 왜 중간 중간 졸았을까"라며 "너무 단순한 이야기는 따분하고 목침 하나 가로로 코 위에 얹은 우스꽝스러운 동물들은 헛웃음 나오게 한다. 현란한 불꽃놀이도 잠깐이지 좌우간 화려한 화면의 어필만으로는 글쎄 올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김 작가는 또 "남의 잔치에 초 치는 건 아니다. '백분토론'까지 하면서 난리기에 여기 나같이 편승 못 하는 사람도 있다 말하고 싶었다"며 "말의 인플레, 감정의 인플레가 갈수록 심해져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정성이 많이 퇴색하는 느낌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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