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2집 '오!', 사실 부담도 컸다...감사"

길혜성 기자  |  2010.01.31 11:20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가 정규 2집 '오!'(Oh!)가 벌써부터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대한 소감을 직접 밝혔다.

소녀시대는 지난 30일 오후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가요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 참여, 정규 2집 타이틀곡 '오!'와 '쇼! 쇼! 쇼!' 등 부르며 새 음반의 첫 방송 무대를 가졌다. 소녀시대는 이날 '쇼! 음악중심' 출연 현장에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나, 요즘 가요계에 '오!' 돌풍이 불고 있는데 대한 느낌을 직접 전했다.


리더 태연은 "이번 정규 2집 타이틀곡 '오!' 발표 전, 솔직히 걱정과 부담도 컸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 6월 말 발표했던 '소원을 말해봐'는 곡과 의상, 그리고 안무 등이 무척 강하고 셌던 반면 이번에 선보인 '오!'는 굉장히 발랄한 노래라, 여러 면에서 많은 변화를 줘야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팬들께서 우리의 적지 않은 변화를 어떻게 받아 드려 주실까 하는 점이 걱정거리였는데, 우려와는 달리 '오!'가 나오자마자 너무 사랑해 주셔 정말 고맙다"라며 웃었다.


태연은 또 "참, '오! 첫 방송 직전 유리 티파니 윤아 등이 방송 촬영 및 춤 연습을 하다 약간의 부상을 입었는데 정말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어서, '오!' 첫 방송을 계획대로 소화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에게도 너무 고맙고, 요즘 멤버들과 '오!' 무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며 여전히 멤버들 모두가 끈끈한 팀웍을 나누고 있음을 시사했다.



티파니도 "가요계에선 2번째 정규 음반 경우, 그 간 쌓아온 인기만으로는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는 말도 있어 이번에 정말 열심히 노력해 '오!' 음반을 준비했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우리의 노력과 열정이 담긴 '오!' 앨범에 요즘 너무 큰 관심을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라며 특유의 눈웃음을 선보였다.


티파니는 또 "'오!'의 포인트 춤은 총 3개"라며 "꽈배기 춤, 소몰이 춤, 학다리 춤이 바로 그것인데, 이 춤들을 집중해서 보시면 '오!' 무대를 보다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에서 여주인공 엘 우주 역도 맡고 있는 제시카는 "요즘은 '오!'와 뮤지컬 무대를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제시카 역시 '오!'가 '소원을 말해봐'와는 다른 스타일이 곡임을 고려한 듯, "'오!' 음반은 기대 반 우려 반의 마음으로 발표했다"라면서도 "팬들께서 '오!'가 나온 직후부터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 28일 정규 2집 '오!'를 발표했다. 이번 음반은 발매 전 선주문만 이미 15만장을 받아 놓았다. 또한 지난 25일 온라인상에 선공개된 타이틀곡 '오!'는 현재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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