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설사장, 홀서빙 막내로 컴백 "시청자 힘"

김현록 기자  |  2010.02.01 10:17


MBC 월화드라마 '파스타'의 설사장이 컴백한다.

뇌물 수수 사건에 휘말려 옷을 벗었던 설사장 이성민은 1일 방송분부터 다시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페라의 식구로 등장한다. 그러나 지위는 한참 달라졌다. 월급 사장이기는 해도 예전에는 식당 전체를 총괄하는 사장이었다면, 이번엔 홀 서빙 막내다.


'파스타'의 한 관계자는 "시청자들의 아쉬움속에 옷을 벗었던 설사장 이성민이 홀 막내로 돌아온다"며 "하차 당시 시청자들의 복직 운동까지 일 만큼 인기와 공감을 끌어냈던 캐릭터가 결국 시청자의 뜻에 따라 컴백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극중 이성민은 이젠 설사장이 아니라 홀의 '막내'로 불린다. 여주인공 서유경(공효진 분)이 주방 막내 시절 이름도 없이 '막내'로 불렸던 것과 마찬가지다. 제작진들은 이성민의 복귀 전 홀의 막내였던 네모(최민성 분)의 이름에 빗대 이성민을 '설네모'라 부르며 애정을 표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을 앞둔 '파스타' 9회에는 공효진의 실제 남자친구인 배우 류승범이 '톱스타 류승범'으로 깜짝 등장, 극에 색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막내'가 된 설사장 이성민은 류승범의 서빙을 직접 맡아 이탈리안 레스토랑 사장으로서의 연륜을 과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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