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日 새 싱글, 오리콘 6일연속 1위

길혜성 기자  |  2010.02.02 09:08


5인조 남성그룹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승승장구 중이다.

2일 오전 현재 일본 최고 권위의 음반 판매 조사 차트인 오리콘의 데일리 싱글 차트에 따르면 동방신기의 일본 내 29번째 싱글 '브레이크 아웃!'(BREAK OUT!)은 최신 일일 차트인 1월 31일자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동방신기는 새 싱글로 지난 1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 연속 데일리 싱글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앨범 판매량도 주목할 만하다. 동방신기는 발매 첫날인 26일 16만 9842장을 포함, 27일 3만 2153장, 28일 1만 7948장, 29일 1만 2811장, 30일 1만 33장, 31일 6729 장을 각각 기록, 발매 6일째 만에 24만 9516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일본 대중음악계 역시 오프라인 음반 판매량이 이전만 같지 않음을 고려할 때, 동방신기가 발매 채 일주일도 안 돼 새 싱글을 25만장 가까이 판매한 점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동방신기의 새 음반 정식 발매일은 1월 27일이지만, 일본에서는 보통 정식 발표일 하루 전이 음반이 시중에 풀리는 관계로 26일부터 판매랑에 집계됐다.


동방신기는 이번 새 싱글로 자신들이 갖고 있는 대기록을 재차 경신할 가능성도 높여 놓았다.

동방신기는 현재 일본 오리콘 위클리 싱글 차트와 관련, 통산 6회 연속 1위의 기록을 보유 중이다. 이는 해외 아티스트 중 최고 기록이다.


이런 상황에서 동방신기는 새 싱글로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에서 6일째 1위를 질주하고 있기에, 곧 발표될 새 위클리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할 확률이 더욱 커졌다. 이 경우, 동방신기는 오리콘 위클리 싱글 차트에서 통산 7회 1위라는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동방신기는 일본에서는 괄목한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 등 3명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권 문제를 두고 여전히 갈등을 보이고 있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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