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상미가 김수현 작가의 새 드라마에 최종 합류를 결정지었다.
2일 남상미의 한 측근은 "남상미가 SBS 새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출연을 최종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그 곳에서 살아가는 가족들의 일상을 그린 드라마. 언어의 마술사 김수현이 '목욕탕집 남자들' '엄마가 뿔났다' 등에서 호흡을 맞춘 정을영PD와 함께 만든다. 남규리를 비롯한 신진세력과 김해숙 장미희 등 김수현 사단이 총출동한다.
당초 남상미는 '인생은 아름다워' 출연을 결정하고 지난달 초 대본 리딩에 참석하는 등 드라마에 열의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제작사와 남상미측이 이견을 표출, 결국 남상미측이 지난달 26일 하차 의사를 제작사에 전달했다.
이 과정을 놓고 일부 네티즌과 매체에서는 각종 추측이 난무하기도 했다. 남상미의 한 측근은 "협의가 될 여지가 있는 문제였다"면서 "남상미도 출연을 원했고 제작사도 남상미를 원해 원만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그대 웃어요' 후속으로 3월13일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