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산부인과' 장서희 ⓒ사진=SBS
SBS 새 수목극 '산부인과'에서 실제 제왕절개수술 장면이 공개된다.
2일 SBS에 따르면 오는 3일 첫 방송되는 '산부인과'에서는 실제 산모가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아기를 낳는 장면을 화면에 담는다.
SBS 측은 "지난달 1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실제 수술 촬영을 진행했다"며 "많은 산모와 가족들을 상대로 실제 수술 장면 촬영의 동의를 구했고 가까스로 두 산모와 가족들의 동의를 얻어 촬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SBS 측은 "촬영 당시 산모의 배가 갈라지고 아기가 나오자 장서희는 잠시 탄성을 내질렀다"며 "한꺼번에 3대의 카메라를 이용, 각각 2시간에 걸쳐 촬영을 진행했으며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전했다.
장서희는 "처음에는 '과연 아기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두렵기도 했지만 어느덧 아기를 향해 다가가고 있었다"며 "아기가 태어나며 우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산부인과'는 산부인과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선택, 성장을 다룬 메디컬 인생 드라마다. 장서희가 여의사 서혜영 역을, 고주원과 서지석이 소아과 의사 이상식 역과 산부인과 의사 왕재석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