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고영욱 애견커뮤니티 운영자 변신

최보란 인턴기자  |  2010.02.02 15:26


댄스그룹 룰라의 멤버 고영욱이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된 애견커뮤니티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영욱의 애견커뮤니티 ‘고독(GoDog)’은 지난달 8일과 15일 SBS라디오 ‘2시탈출 컬투쇼(정찬우, 김태균 진행)’에 출연하면서 청취자들에게 알려졌다.


그간 커뮤니티 운영자가 고영욱이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추측이 있었지만, 사실로 확인되면서 접속이 폭주해 한때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사이트 관리자는 “방송 후 보름 정도가 지났는데도 당시의 트래픽 폭주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며 “현재 서버 증설은 물론 관리차원에서 전문 IT기업과도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연예계에서도 이름난 애견가인 고영욱은 지난 2001년 SBS의 'TV 동물농장'에서 '동물시트콤 개성시대' 열 마리가 넘는 개를 키우는 자신의 집을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

그가 이제는 애견커뮤니티를 직접 운영하게 된 것. 사이트에는 치와와 ‘콩이’를 비롯해 고영욱이 기르는 강아지들의 사진과 육아일기가 올라오고 있다. 이뿐 아니라 김준희, 신정환, 채리나, 황보, 이정진, 류승범 등 스타들과 그들이 키우는 반려견들의 사연 및 사진도 감상할 수 있다.


'고독'에서는 또 고영욱의 어머니가 알려주는 애완견 기르기 노하우를 공개해 회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기적인 오프라인 행사를 추진해 회원 및 애견마니아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애견가들은 국내 최초로 정제된 애견정보를 제공하는 이 커뮤니티의 참신성에 주목하고 있다. 애견 관련 기업들도 이 같은 커뮤니티의 활성화가 애견시장에도 생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애견커뮤니티 ‘고독’을 지원하고 있는 제이에프금산 측은 “침체되고 잘못된 애견문화 바로잡기 위해 지원을 하고 있으며, 향후 유기견 및 애견과 관련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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