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드디어 '타이타닉'을 제치고 북미 역대 흥행 1위에 등극한다.
3일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1일(현지시간) 북미 3074개 극장에서 27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누적수입 5억 9845만 3037달러를 벌었다. 이에 '아바타'는 2일 '타이타닉'(6억 78만 달러)을 제치고 새롭게 역대 1위에 오를 것이 확실시 된다.
앞서 '아바타'는 지난 1월 25일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타이타닉'을 제치고 역대 흥행 1위에 올랐지만 북미 박스오피스 기록경신을 하지 못했었다. 이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자신이 '타이타닉'으로 세운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아바타'로 깨는 역사를 남기게 됐다.
'아바타'는 국내에서도 각종 기록을 경신중이다. 2일까지 1143만명을 동원해 '해운대'(1139만)를 깨고 국내 역대 흥행 4위에 올랐다.
한편 '아바타'는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아바타'가 영화 시상식에서도 돌풍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