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걸' 떠나는 선미, 美 뉴욕서 주변 정리

길혜성 기자  |  2010.02.03 12:59
선미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선미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달 말을 끝으로 5인조 원더걸스를 떠나기로 한 원년 멤버 선미의 근황에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특히 원더걸스의 기존 멤버들인 선예 예은 유빈 소희 등 4명이 새 멤버로 확정된 혜림과 함께 오는 4, 5일 중국에서의 스케줄 소화를 위해, 지난 2일 현지를 찾은 사실이 알려지면 선미의 근황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오전 원더걸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뉴욕에 있는 선미는 이미 밝힌 대로 이달 말까지는 원더걸스의 예정된 미국 스케줄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더걸스 오는 2월 2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의 낫소 콜로세움에서 열릴 '팝-콘'(POP-CON) 콘서트 참여 등을 앞두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또 "하지만 선미는 이달 말 대학 진학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인 만큼, 지금은 원더걸스의 미국 첫 정규 앨범 준비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며 "선미는 현재 뉴욕에서 주변 일들을 차근차근 마무리 짓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월 23일 ""선미가 1년간의 미국 생활 끝에, 다시 평범한 생활로 돌아와 대학생이 된 후 연예활동을 재개하고 싶다고 밝혔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선미 본인을 비롯해 원더걸스 멤버들, 가족, 회사는 모두 오랜 고민과 상의 끝에 선미가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한국으로 돌아 와 학업에 복귀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선미는 이달 말을 기점으로 원더걸스를 떠나며, 선미의 빈자리는 혜림이 대신한다. 혜림은 선미와 동갑내기인 1992년생으로 최근 3년 간 JYP 차이나에서 데뷔를 준비해온 연습생이다. 홍콩 영주권을 가진 한국인으로 영어 중국어 광동어 한국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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