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휴스턴, 생화 알레르기..한지 꽃다발 '눈길'

[휘트니 휴스턴 이모저모]

인천국제공항=김지연 기자  |  2010.02.03 17:12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한,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는 휘트니 휴스턴 ⓒ이동훈 기자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한,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는 휘트니 휴스턴 ⓒ이동훈 기자


'살아있는 전설' 휘트니 휴스턴이 한국을 첫 공식 방문했다.

휘트니 휴스턴은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입국, 4시50분께 공항 내 A게이트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모습을 드러낸 휘트니 휴스턴은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한국에 와서 기쁘다. 첫 공연이라 기대된다. 많은 분들이 보시길 바란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휘트니 휴스턴 공항 입국 당시 이모저모를 엮었다.


○…이날 휘트니 휴스턴은 이례적으로 생화가 아닌 한지로 만든 꽃다발을 선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 꽃다발은 한국화를 전공한 안종임씨가 그녀를 위해 특별 제작한 것으로, 생화 알레르기가 있는 휘트니 휴스턴을 위해 현대카드가 마련했다.

○…휘트니 휴스턴의 입국 게이트가 안전을 우려, B에서 A게이트로 긴급 변경됐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애틀랜타에서 입국하는 승객들과 같은 게이트로 입국할 경우 혼잡할 수 있어 게이트가 부득이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휘트니 휴스턴의 입국현장은 앞서 입국했던 비욘세, 패리스 힐튼 등과 비교하면 생각보다 차분했다. 경호업체 '강한 친구들'의 김덕용 실장은 "10명의 경호원으로 현장 안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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