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유이, '버디버디' 여주인공 캐스팅

문완식 기자  |  2010.02.05 09:28
유이 ⓒ이명근 기자 유이 ⓒ이명근 기자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골프드라마 '버디버디'(극본 권인찬 연출 윤상호 제작 그룹에이트)의 여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 됐다.

유이는 이 드라마에서 국가대표 골프여제를 꿈꾸는 강원도 산골소녀 성미수 역을 맡아 앞서 캐스팅이 완료된 서지혜(민해령 역), 이용우(존리 역)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유이가 극 중 연기하는 성미수는 어린 시절 우연하게 캐디출신 엄마의 8번 아이언을 손에 쥐게 되면서 난관과 난적으로 가득 찬 골프무림 정복에 나서는 강원도 산골소녀이다.

가난한 환경 탓에 어렵사리 이어가는 꿈이지만, 가족을 생각하며 노력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진한 휴머니즘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남다른 장타력과 체력을 자랑하는 미수를 빼닮은 운동 신경을 소유한 건강하면서도 밝은 매력의 소유자를 집중 물색하다 체육고등학교 출신의 수영꿈나무에서 최고의 아이돌스타로 거듭난 유이를 발탁하게 됐다.

연출을 맡은 윤상호 감독은 "가요와 광고계에서는 정상에 등극한 스타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아직 신예인만큼 새로운 이미지 메이킹에 따른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유이 역시 "감독님께서 평소 모습대로 하면 되겠다고 격려 해 주셨지만 연기는 물론 골프까지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다. 밤을 새 가며 연습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버디버디'는 골프만화 '버디'(그림 이현세 글 최성현)를 원작으로, 묘기에 가까운 기량으로 중무장한 골프강호들의 대결과 성장담을 그릴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이달 안으로 캐스팅을 완료하고 본격 촬영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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