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월화극 '부자의 탄생'에 출연하는 배우 성지루(왼쪽)와 박철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성지루 윤주상 박철민 정한용 등 명품 조연 군단이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부자의 탄생 (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에 출연한다.
이들은 3월 1일 방송되는 '부자의 탄생'에 출연을 확정, 드라마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부자의 탄생'은 재벌아빠를 잃어버린 석봉이 ‘옥탑방 탈출’을 꿈꾸며 재벌아빠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5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지현우 이보영 남궁민 이시영 등 젊은 연기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드라마에 무게중심을 더할 예정이다.
성지루는 극중 언제나 사장이 되고 싶은 꿈을 갖고 사는 남자 우병도 역을 연기한다. 무늬만 재벌인 석봉(지현우 분)의 절친인 강우(김기방 분)의 외삼촌으로 수십 번의 사업 실패로 쌓인 경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업 아이템과 실패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는 고수가 됐다. 후에 석봉의 제갈량 역할을 하게 된다.
박철민은 석봉이 하우스맨으로 일하고 있는 호텔의 캡틴. 호텔 오너의 외동딸인 신미(이보영 분)가 호텔에 등장하자 옴짝달싹 못하며 하우스맨들을 들들 볶는 인물이다.
윤주상은 재계1순위 오성그룹의 회장이 이중헌 역을 맡는다. 최고의 부호답게 카리스마가 넘치는 인물로 여자인 딸에게는 기업을 물려줄 수 없다는 확고한 기업관을 고수, 외동딸인 신미를 생계형 재벌녀로 만든다.
정한용은 석봉의 절친인 강우의 사람 좋은 아버지로 등장해 조연군단에 힘을 더한다.
관계자는 "'부자의 탄생'은 '부자가 되는 비법'을 공개할 예정이다"며 "'재벌은 피가 아니라 노력'이라는 주제 아래 국내 최초로 무늬만 재벌인 석봉과 생계형 재벌인 신미가 펼치는 좌충우돌 재벌 추격극을 그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매우 현실적인 크고 작은 성공의 비법들과 부자가 갖춰야할 실전적용 100%의 생활습관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