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형제' '하모니', '아바타' 제쳤다

6일 박스오피스 1,2위... 한국영화 반격 시작

김건우 기자  |  2010.02.07 09:37


'아바타'에 대한 한국영화의 반격이 성공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송강호 강동원 주연의 '의형제'는 지난 6일 전국 573개 상영관에서 30만 5621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60만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월드스타 김윤진의 '하모니'가 16만 1660명을 모아 누적관객 118만명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또 '전우치'와 '식객:김치전쟁'도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해 상위 5위 영화 중 4개가 한국영화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그동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에 기를 못 폈던 한국영화들이 본격적인 뒤집기에 성공한 것이다.


'의형제'는 개봉 첫 날 '아바타'를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지만 1일 천하가 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높았다. 앞서 '하모니'가 개봉 첫 날 1위에 올랐지만 다시 '아바타'에 정상 자리를 내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형제'는 이날도 '아바타'와 2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여 주말 박스오피스 1위가 확실시된다.

한국영화의 본격적인 반격 성공은 개봉 8주차가 넘어가면서 소강상태에 접어든 '아바타'의 흥행세 때문이란 평가다. 아이맥스(IMAX) 3D와 4D 상영관은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지만 일반 3D 상영관의 경우 많은 스크린이 '의형제'에 자리를 내줬다. 이에 '아바타'의 상영관은 450여개에서 350여개로 100여개 줄었다.


이 같은 한국영화 흥행세 부활은 설 연휴 극장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2월 극장가에는 블록버스터급 영화가 '공자' '퍼시잭슨과 번개 도둑' 등 줄어든 상태라 설 연휴와 봄 방학 극장가의 승기를 한국영화가 잡을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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