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100평대 빌라구입 '거주+투자+부모'

김건우 기자  |  2010.02.0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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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건이 서울 흑석동에 대형 평수의 빌라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장동건 측에 따르면 장동건은 지난 해 8월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총 10층 규모의 고급 빌라 중 한 층을 구입했다. 장동건은 이 빌라를 약 30억대에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이 빌라의 분양가는 30억에서 47억에 달한다.


이 빌라는 전 세대가 394.67㎡(120평) 크기로 구성돼 있다. 올림픽대로변을 끼고 있어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한강 노들섬, 용산 등 서울 전역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심지어 욕실에도 한강 조망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장동건 소속사 관계자는 "장동건이 지난해 거주를 목적으로 이 빌라를 구입했다"고 전했다.


장동건은 이곳을 자신의 부모와 상의 후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건의 한 측근은 "장동건이 강남에 거주하는 부모님과 가까운 곳에 주택을 구입하기를 희망했다"며 "흑석동 빌라는 부모님과 상의 후 구입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빌라는 그 간 전세로 거주했던 장동건이 장기간 거주를 목적으로 구입했다는 점에서 연인 고소영과 결혼을 대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일고 있다.


이 측근은 "그 간 장동건이 전세에 살았던 것은 그 집에 오래 살 계획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이 점에서 이번에 구입한 빌라는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빌라 구입을 결혼과 연결시키는 섣부른 추측은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자칫 집에 대한 과도한 관심이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곳이 거주와 투자 목적으로는 최고로 꼽힌다고 전했다. 지난해 지하철 9호선이 개통, 강남과 여의도를 잇는 요충지에 위치해 있고 인근의 반포 지역에 비해 아직 30% 시세가 저렴하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 또 흑석동 재개발이 완료될 경우 주택 가격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결국 장동건은 투자와 거주 등 복합적인 목적에서 이 빌라를 구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장동건은 오는 3월 6일 열릴 팬미팅에서 고소영과의 결혼 시기 등에 대해 공식 입장 표명을 표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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