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떠나는 원걸, 8일 팬들 앞에서 '입' 연다

길혜성 기자  |  2010.02.08 10:27
원더걸스 ⓒ이명근 기자 qwe123@ 원더걸스 ⓒ이명근 기자 qwe123@


5인조 걸그룹 원더걸스가 팬들과 직접 만나 향후 활동 계획 등에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한다.

8일 오전 원더걸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 머물고 있는 선예 예은 유빈 소희 등 원더걸스의 기존 멤버들은 이날 오후 서울 청담동의 JYP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팬 10여명과 직접 만난다.


4박 5일간의 중국 일정을 마치고 6일 귀국한 원더걸스 멤버들은 이 자리에서 선미 탈퇴건 및 향후 활동 계획 등에 솔직하게 밝힐 예정이다. 또한 데뷔 3년 간 끊임없는 사랑을 보내 준 팬들에 고마운 마음도 전할 계획이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원더걸스 멤버들과 팬 대표들이 만나는 자리인만큼, 언론 등 외부에는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원더걸스 측은 지난 1월 28일 원더걸스 팬 연합에 보낸 공식 답변을 통해 "지금 현재 선미를 제외한 멤버들은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황"이라며 "팬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멤버들은 허심탄회하게 팬 여러분을 뵙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팬 여러분들을 뵙는 방법으로는 현재 들어와 있는 멤버들이 팬 여러분들의 대표를 만나는 것과 2월 10일 원더걸스 데뷔 3주년 전후에 미국에 머물고 있는 선미까지 귀국해 여러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자리를 가지게 될지 상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발표 직후, 원더걸스 측과 팬들은 결국 멤버들이 팬 대표를 만나는 것으로 확정, 이번 만남을 마련했다.


원더걸스는 이날 만남을 마친 뒤 설 연휴 이전 미국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한편 선미는 대학 진학에 전념하기 위해 이달 말을 끝으로 원더걸스를 떠나기로 확정했다. 선미는 현재 미국 뉴욕에 머물며 주변 정리 중이다. 선미를 대신할 멤버로는 선미와 동갑내기인 1992년 생 혜림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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