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나쁜남자' 캐스팅… 김남길과 연기대결

이수현 기자  |  2010.02.10 08:25
김재욱 김재욱
배우 김재욱이 김남길과 연기대결을 펼친다.

10일 드라마 '나쁜남자' 제작사 굿스토리에 따르면 김재욱은 태성 역으로 최종 캐스팅 됐다.


김재욱이 연기할 태성은 해신그룹의 후계자로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언제나 외로움과 결핍을 느끼며 살아가는 공허한 영혼의 소유자다. 사랑하는 여자를 잃고 처절하게 망가진 삶을 살다가, 당돌하고 강인한 재인(한가인 분)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면서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권력을 위해 치밀하게 접근해오는 건욱(김남길 분)과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김재욱은 굿스토리를 통해 "그동안 출연했던 드라마나 영화의 역할 때문에 중성적인 이미지로 많은 분들께 인식 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면서도 "'나쁜남자'의 태성 역을 통해서 강한 카리스마를 선보이겠다. 1년의 공백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 복귀라 기대되며, 무엇보다 좋은 감독님, 선배님들과 호흡할 수 있어서 더욱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나쁜 남자'는 욕망이 부른 치명적인 사랑과 한 남자의 멈출 수 없는 야망을 그린 드라마다. 김남길, 한가인, 오연수가 출연하며 오는 5월 방송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