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이영자·박재정 국내외★, 아이티 방문 줄이어

전형화 기자  |  2010.02.10 10:12
ⓒ왼쪽부터 아이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친 국내외 스타. 안젤리나 졸리, 이영자,박재정. ⓒ왼쪽부터 아이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친 국내외 스타. 안젤리나 졸리, 이영자,박재정.


국내외 톱스타들이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아이티를 연이어 방문해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탤런트 박재정과 이광기, 선우선 등은 11일 아이티로 출국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가 결성한 연예인 봉사대의 일원으로 김경란 아나운서, 가수 김용준, 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함께 한다.


연예인 봉사대는 아이티에서 이재민을 위한 임시 천막촌 100동과 어린이 보호센터 건립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개그맨 이영자는 국내 연예인으로는 처음으로 아이티 지진 현장을 방문해 구호활동을 펼쳤다. tvN의 '택시' 진행자인 이영자는 지난달 26일 아이티 출신 여성 엘씨와 함께 비행기와 육로로 40시간에 걸쳐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도착, 제작비를 털어 준비해간 구호물품을 나눠줬다.


해외 톱스타도 아이티 구호에 참여했다. 최근 이혼설에 휘말렸던 안젤리나 졸리는 9일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도착해 구호활동에 나섰다. 졸리는 지난 8일 아이티 지진 부상자들이 입원한 도미니카 공화국의 한 병원을 찾은 후 현지 방문을 결정했다는 후문.

졸리는 유엔난민고등판무관과 유엔아동기금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세계 각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해왔다.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스타들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아이티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연예계 대표 선행 커플인 션 정혜영 부부와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각각 아이티를 돕기 위해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세계식량계획 홍보대사인 장동건은 1억원을 기부했으며 현지 방문 계획도 추진 중이다.

이광기는 아들 고 석규군의 보험금을 아이티 돕기에 쾌척했으며, 빅뱅과 티아라 등 아이돌도 동참했다.

할리우드 톱스타들은 지난달 23일 미국 뉴욕과 LA, 영국 런던 등에서 '아이티에 희망을'이라는 제목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MTV와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가 아이티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마돈나,비욘세,크리스티나 아길레나,스티비 원더 등 톱가수들이 동참했으며, 덴젤 위싱턴, 줄리아 로버츠, 브래드 피트,클린트 이스트우드,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기금 마련에 동참해 850억을 모금했다.


스타들의 이 같은 선행에 팬들도 함께 했다.

아이돌그룹 2PM의 팬클럽과 동방신기 팬클럽, 서태지 팬클럽과 정경호의 팬클럽 등 다양한 스타들의 팬들은 아이티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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