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5일자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 브라운아이드걸스, 엠블랙, 씨야(위부터) ⓒ사진=Mnet
케이블채널 Mnet의 가요 순위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이 대대적인 개편 후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11일 Mnet에 따르면 '엠카운트다운'은 이번 개편을 통해 순위 집계방식과 특별 공연 등을 대폭 강화했다.
Mnet 측은 "개편을 통해 수정된 순위 집계 방식에서는 음반 판매량과 음원 판매량 중 더 높은 점수를 반영하게 된다"며 "디지털 음원 중심으로 활동하는 가수들이 음반 점수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Mnet 측은 "매주 2곡의 후보곡 가운데 1위를 결정했던 방식에서 탈피해 한 주간의 판매량 점수와 온라인 투표 점수를 합산해 매주 10곡을 뽑아 이 중에서 1위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Mnet 측은 또한 "인기 히트곡을 록, 국악, 클래식, 재즈, 힙합 등 새로운 스타일로 편곡해 매주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또한 추억의 명곡들을 재해석한 특별한 공연을 준비 하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엠카운트다운' 연출을 맡은 김기웅CP는 " '엠카운트다운'은 연말에 있을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의 기본 데이터가 되는 자료이니만큼 정확성과 공정성에 포커스를 맞췄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해 '엠카운트다운'은 한국 뿐 아니라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대만,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아시아 9개 지역에 방송이 됐으며 올해에는 미국, 캄보디아, 필리핀까지도 확대 방송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뮤직 쇼답게 여러 실험적이면서도 트렌디한 공연들을 꾸밀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