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말 조심하고 서로 배려하는 자세 중요"

김겨울 기자  |  2010.02.11 15:20


중견 탤런트 이순재가 후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순재는 지난 8일 스페셜 미 캠페인과 관련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살아오면서 가장 괴롭거나 힘들었던 시기를 비롯해 그 시기를 겪어냈던 계기 등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이순재는 “사람들이 살면서 큰 실패를 겪었거나 억울한 일을 겪거나 감당할 수 없는 오해로 인해 자살 충동을 느끼데 된다. 연예계에서도 후배들의 자살과 같은 문제가 있는데 이러한 것은 사람이 겪는 심리적 부담 때문에 일어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나의 의미를 찾고, 정신적으로 각오를 하고 자부심을 갖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또한 다른 이들에게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주지 않도록 서로의 조건을 감안해서 말을 조심하고 서로 배려하는 자세가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충고했다.


또 후배들이 고민을 상담해 올 때 "다른 사람보다 네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냐? 내가 보기에는 네가 부족한 것이 없다. 마음가짐과 자세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어려움을 극복해라"라고 조언해 준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자신도 TBC방송국 시절 배역 불평등으로 인해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며, 그래서 2~3년의 공백기까지 가질 정도로 배우 생명의 위기를 겪게 되었다고 말하며, 이를 이기기 위해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를 없애며 각오를 다져 공백을 깨고 고난을 극복할 수 있었고, 자신의 힘든 시기를 솔직하게 공개하여 주위를 놀라게 하였다.


이번 인터뷰는 사랑나눔재단의 생명존중 스페셜 미 캠페인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스페셜 미 위드 닉(Special Me with Nick)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릴레이 인터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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