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형제', '퍼시잭슨' 따돌리며 1위

설연휴 한국영화 흥행 '청신호'

전형화 기자  |  2010.02.12 07:30
송강호 강동원 주연의 영화 '의형제'가 설연휴를 겨냥한 신작들이 개봉한 11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켜 전망을 밝게 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의형제'는 11일 11만 5256명을 동원, 1위를 유지했다. '의형제'는 지난 4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뒤 줄곧 자리를 지켜왔다.

11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은 8만 8676명으로 2위에 올랐다. 제2의 '해리포터'를 꿈꾸는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은 설 연휴 '의형제'와 박스오피스 선두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의형제'와 선두 경쟁을 벌이던 '하모니'는 이날 5만 4042명으로 3위로 내려앉았다. 현재 누적관객 150만명을 모은 '하모니'는 설연휴에도 꾸준히 관객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아바타'는 이날 3만 6678명을 동원, 상승세가 확실히 꺾인 게 드러났다. 하지만 '아바타'는 누적관객 1208만 5697명으로 설 연휴 기간 '왕의 남자'(1230만명)을 넘어서 역대 흥행 2위에 오를 게 확실시된다.


설연휴를 겨냥해 개봉한 중국 블록버스터 '공자:춘추전국시대'는 '아바타'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11일 동시개봉한 '울프맨'과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발렌타인 데이'는 6,7,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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