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렁큰타이거의 타이거JK ⓒ사진=유동일 기자 eddie@
지난 3일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힙합상과 최고앨범상을 수상한 드렁큰타이거의 타이거JK가 소감을 밝혔다.
타이거JK는 지난 9일 자신의 공식홈페이지에 "진심으로 고맙단 말뿐이다"며 "댄젤 워싱턴이 '상은 인간이 만들어 주지만 신은 노력에 대해 보상을 준다. 벽 공간만 차지할 트로피나 상패는 필요 없다'고 한 말을 어디서 주워들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타이거JK는 "요즘 (김)제동이도 아닌데 이런 말들에 귀 기울이게 된다"며 "좋은 소식 있다고들 축하해 주시는데 진심으로 힙합신 혹은 음악으로 즐거움 주는 모든 재주꾼들에게 돌려주는 맘으로 차분히 음악에 열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타이거JK는 지난해 2009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2009 골든디스크에서도 남자가수상, 디스크 본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