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의 힘! 아침드라마 대만수출 최고가 경신

김현록 기자  |  2010.02.12 08:57


박은혜의 힘!

한류스타 박은혜가 주연한 MBC 아침드라마 '분홍립스틱'이 아침드라마 사상 최고가에 대만에 수출됐다.


12일 MBC 드라마국 관계자에 따르면 '분홍립스틱'은 최근 회당 8000달러(60분 기준)에 대만 GTV에 판매됐다. 기존 '하얀 거짓말'이 갖고 있던 최고 수출가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금액이다.

'분홍립스틱'의 기획자인 최용원 CP는 "'대장금'의 연생이로 중화권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박은혜의 주연 드라마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캐스팅이 적중한데다, 탄탄한 스토리 라인 역시 더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드라마국 측은 '분홍립스틱'이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데 특히 고무된 분위기다. MBC프로덕션이 제작하기는 했지만 2년 전 공모 당선작을 최용원 부장이 직접 나서서 대본까지 다듬을 만큼 순수한 본사 기획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 더욱 애착이 크다. 현재와 같은 분위기라면 중국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으로의 추가 수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분홍 립스틱'은 방송 이후 평균 13%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은혜는 남편과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모든 것을 잃은 뒤 복수를 다짐하는 여인으로 분해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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