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은지원과 '160' 공연중 방송사고

전형화 기자  |  2010.02.12 11:19
개그맨 이수근이 '1박2일'의 동료 은지원과 공연 중 방송 사고를 냈다.

이수근은 11일 오후 곰TV 프로그램 'O4U'에서 '160'을 은지원과 함께 불렀다. 은지원이 14년 동안 그를 응원한 팬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 지원을 나온 것.


그는 이날 '160'을 부르던 도중 흥행 겨워 방송 소품인 박스를 밟고 올라서다 생방송 도중 박스를 부수고 넘어지는 사고를 냈다.

이수근의 돌발 사고로 현장에 모인 은지원의 팬을 비롯해 스태프까지 모두 깜짝 놀랐으나 곧 팬미팅 현장은 폭소의 도가니로 빠졌다. 이수근이 넘어지는 모습까지도 개그로 승화시킨 것. 다행히도 깜짝 사고로 이수근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고, 다리를 절룩이면서도 끝까지 멋지게 공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곰TV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방송 직후 5000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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