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 "실제는 '백지선화' 아냐"

문완식 기자  |  2010.02.12 14:16
한선화 ⓒ이명근 기자 한선화 ⓒ이명근 기자


걸그룹 시크릿의 한선화가 실제 모습은 '백지선화'가 아니라며 애교 섞인 불평을 했다.

한선화는 12일 오후 1시 서울 역산동 CF웨딩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가족이 필요해 시즌4' 현장공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가족이 필요해'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연예인이라는 설정으로, 연예인 가족의 동고동락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한선화는 막내딸로 출연한다. 배우 박준규가 아버지, 가수 강수지가 어머니로 출연한다. 배우 김정민이 큰 딸로, 마르코가 아들로 나온다.

현재 KBS 2TV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에 G7 중 한 명으로 출연하고 있는 한선화는 "'청춘불패'도 가족 같은 분위기"라며 "리얼 버라이어티를 시작한 '청춘불패'가 친정이라면 '가족이 필요해'는 더 가족 같은 분위기다"고 말했다.


그는 "집이 부산이라 부모님도 잘 못 뵈지만 여기서는 부모님도 있고 더 화목하고 가족적인 것 같다"며 "실제 아빠는 완전 경상도 사람이라 무뚝뚝하신데 '가족이 필요해'는 가상 가족에서 아빠(박준규)가 농담도 잘하고 가족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끈다. 진짜 아빠가 이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선화는 "아빠가 지어주신 별명이 '봉창선화'다"라며 "제가 집에서는 큰 딸인데 여기서 막내 역할을 하니까 그에 맞게 철없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청춘불패'에서 엉뚱한 이미지로 '백지선화'라는 별명을 얻은 한선화는 "실제 제 모습은 '백지선화' 이미지는 아니"라며 "'청춘불패'는 선배들과 해서 불편한 점이 없지 않아 있는데 여기는 가족 같은 분위기라 편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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