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토크쇼 맹활약..'세대공감'이 매력

김수진 기자  |  2010.02.16 08:56
소녀시대 멤버 태연 <사진제공=KBS> 소녀시대 멤버 태연 <사진제공=KBS>


소녀시대 멤버 태연(21)이 각종 토크쇼 감초로 맹활약하고 있다.

태연은 방송중인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연출 윤현진)에 보조진행자로 발탁,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15일 방송된 SBS 파일럿 프로그램 '설날특집-맛있는 초대'에도 신동엽 지상렬과 함께 진행자로 나서 무난한 진행 실력을 보였다. 태연은 현재 지상파 토크쇼 진행자로 각광받으며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태연이 유독 토크쇼에서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매력은 세대를 넘나드는 편안함이다. 인기 여성 아이돌그룹의 멤버로 사랑받고 있는 태연은 가창력을 겸한 실력파로 평가받으며 팬들에게 호감도를 상승시켰다. 그는 MBC 라디오 '친한친구'의 DJ로 활약, 밤 시간대 편안하게 청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으며 제16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여자 라디오 진행상을 수상했다.

아이돌그룹의 스타성과 토크쇼에 적합한 편안한 말투와 진행 실력은 10대뿐 아니라 중장년층까지도 흡수할 수 있는 매력을 지녔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이를 반영하듯 태연은 '승승장구' MC인 배우 김승우와의 호흡에서도 조화를 이루며 튀지 않고 무난한 진행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설날특집 맛있는 초대'에서 역시 진행자 신동엽 지상렬과 조화를 이뤘다.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의 한 연출자는 "태연은 소녀시대가 갖는 아이돌스타의 장점, 편안함을 무기로 1040세대를 포함하는 매력을 지녔다. 토크쇼 진행자로 최적의 조건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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