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문제로 국내 입국이 거부된 가수 유승준이 출연한 영화 '대병소장'이 3월에 국내에 개봉할 예정이다.
16일 '대병소장'의 수입사 동아수출공사 측은 오는 3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성룡이 제작, 주연, 각본을 맡은 '대병소장'은 전쟁에서 살아남은 늙은 병사가 적국의 젊은 장군을 납치해 공을 세워 집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유승준이 출연해 국내에 화제를 모았고, 중국에서는 14일 개봉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2002년 2월 군 입대를 3개월 앞두고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 8년째 입국이 불허된 상태이다. 현재 그는 성룡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JC그룹과 계약을 맺고 중국에서 3년째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