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신장이식받은 태국팬에 선물 '화제'

최보란 인턴기자  |  2010.02.16 12:16
↑SS501 김현중 ⓒ사진=유동일 기자 ↑SS501 김현중 ⓒ사진=유동일 기자


그룹 SS501의 리더 김현중이 아픈 해외 팬을 위해 선물과 편지를 전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영어권 한류 연예 정보사이트인 숨피에는 14일 “태국에서 기적이 일어났다"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김현중에게 메시지를 받은 한 태국 팬의 사연을 담은 글이다.


글에 따르면 태국 팬클럽의 한 회원이 한 달 전 신장 이식수술을 받았으나 경과가 좋지 않아 지금껏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고 한다. 이 팬은 13일 SS501의 태국 콘서트를 오랫동안 기다려 왔으나 건강이 악화돼 결국 관람을 포기했고, 이를 안타까워한 친구들이 편지로 어렵게 사연을 알렸다.

네티즌들이 전하는 바로는 “경비가 삼엄해 직접 편지를 전해주지는 못했지만, 한 팬이 규종에게 선물을 전해주면서 편지를 숨겨 같이 전했고 규종이 그것을 현중에게 전해준 것 같다”는 설명이다.


현중은 곧 사연 속 태국 팬이 입원한 병원이름을 확인한 후 편지와 선물을 보내 격려했고, 이 팬은 “기적이 일어났다”며 무척 기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중은 또 아파서 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팬에게 “콘서트 일정 때문에 병문안을 가지 못하지만 나중에 콘서트 촬영영상을 꼭 보내주겠다”는 말을 남겼으며, 통역을 통해 직접 통화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인터넷을 통해 확산돼 곧 팬들에게도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SS501의 예쁜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 감동적이다”, “진심으로 팬을 위하는 가수”, “현중의 팬인 것이 자랑스럽다”는 반응이다.

일부에서는 “아픈 태국 팬의 소식이 현중에게 전해져서 다행이다.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며 “현중과 같은 마음으로 태국 팬의 쾌유를 빈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태국 팬이 받았다는 선물과 편지 사진 ↑태국 팬이 받았다는 선물과 편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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