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늘이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로드 넘버원'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김하늘은 17일 MBC를 통해 '로드 넘버원'에 출연하면서 기대되고 설렌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하늘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로드넘버원'에서 수연 역을 맡았다.
김하늘은 "대본을 봤을 때 가슴이 먹먹한 느낌을 받았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들이 실제 겪은 일이라 그들의 삶을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큰 영광이고 감동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수연’이라는 인물은 그냥 한 인물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어머니나 연인 같은 느낌의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또 "처음 도전하는 시대극인데다 ‘수연’이라는 인물이 워낙 감정의 폭이 큰 캐릭터라 많이 긴장되고 늘 설레는 마음으로 매일매일 촬영에 임하고 있다. 촬영하면서 체력적으로도 힘들다"면서도 "전쟁장면에 멜로까지 다양한 드라마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로드 넘버원'은 6.25 전쟁을 배경으로 피어난 진한 우정과 전우애, 그리고 60년의 세월도 막지 못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기획된 작품인만큼 13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거대한 스케일과 3년여의 제작 기간에 걸쳐 완성된 탄탄한 대본 그리고 이장수, 김진민 감독과 한지훈 작가로 구성돼 기대를 모았다. 소지섭과 김하늘,윤계상,손창민,최민수 등이 출연하는 '로드 넘버원'은 6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