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를 넘나든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의 열정에 시청자들이 깊은 감동에 젖었다.
17일 오후 MBC '황금어장'의 코너 '무릎팍도사'에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 2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아마존의 눈물'을 연출한 김진만 PD, 김현철 PD, 송인혁 카메라 감독이 출연해 제작 후일담을 전했다.
제작진은 '아마존의 눈물'을 촬영하다 배가 사고가 나서 죽음의 위협에 처했던 일화를 비롯해 험난한 자연 환경 때문에 생사의 고비를 넘겼던 이야기를 담담히 소개했다. 이에 강호동 등 '무릎팍도사' MC들은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에 경의를 표했다.
시청자 역시 각종 연예 게시판에 소감을 올리며 감동을 서로 나눴다. "'명품다큐'가 나온 데는 이유가 있다" "진심으로 감탄했다" 등 소감을 앞 다퉈 올렸다.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이 출연한 지난 10일 '황금어장' 시청률은 19.4%를 기록했다. 이봉주 선수가 출연했던 3일 방송이 14.8%를 기록한 것보다 4.6%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날 '황금어장'은 전편보다 더 큰 감동을 전했기에 20%대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연말부터 전파를 탄 '아마존의 눈물'은 다큐멘터리 방송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아마존을 배경으로 현존하고 있는 원시 부족들을 생생하게 전달, 호평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