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해외 영화제에서 또 상을 받았다.
'마더'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폐막한 제25회 산타바바라국제영화제에서 '이스트 미츠 웨스트 시네마 상'(The East Meets West Cinema Award)을 받았다. '마더'는 이 부문에 이해준 감독의 '김씨표류기' 등과 함께 초청됐었다.
김혜자 원빈 주연의 '마더'는 앞서 지난해 11월 제6회 두바이국제영화제(아랍에미레이트) 아시아-아프리카 장편극영화 부문에 초청돼 각본상을 수상했다.
또한 중남미 최대 영화제로 꼽히는 제24회 마르델 플라타 영화제(아르헨티나)에서 특별상인 시그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마더'는 오는 3월22일 홍콩에서 홍콩국제영화제 주최로 열리는 제4회 아시아영화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각본상, 작품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편집상 등 최다인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