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패떴2'는 또 다른 도전의 시작"

문완식 기자  |  2010.02.18 10:42
윤상현이 패밀리들의 눈공격을 받고 있다 <사진=SBS> 윤상현이 패밀리들의 눈공격을 받고 있다 <사진=SBS>


오는 21일 첫 방송하는 SBS '일요일이 좋다1부-패밀리가 떴다2'(이하 패떴2)로 예능에 첫 도전하는 윤상현이 포부를 밝혔다.


윤상현은 지난해 드라마 '내조의 여왕'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한 적은 있지만 고정 출연은 '패떴2'가 처음이다.

윤상현은 "처음 '패떴2' 출연 제의를 받고 최종적으로 출연을 확정하기까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연기자 윤상현이 아닌 인간 윤상현으로서의 새로운 모습과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지난 한 해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받은 사랑과 관심에 좀 더 다양한 활동과 모습으로 보답해드리고 싶었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그는 지난달 강원도 인제 봉래마을에서 혹한 속에 진행됐던 첫 촬영에 대해 "평소에도 산을 무척 좋아해 겨울에도 등산을 즐기는 편이지만, 이번만큼은 추위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 어느 정도 각오는 하고 갔지만 실전의 상황들에선 많이 낯설고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모두들 추운 날씨에도 열심히 촬영에 임했고 패밀리 간의 첫 호흡이 무색하리만큼 팀워크가 좋았기 때문에 촬영이라기보다 1박 2일 동안 여행을 다녀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나에게 있어 또 다른 새로운 도전인만큼 남다른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윤상현은 "배우로서 예능으로의 행보에 조금 우려스러운 시선이 있는 것도 알고 있고 나 역시도 부담감이 없진 않지만, 드라마로만 간간히 모습을 비추기보다는 이번 기회를 통해 시청자와 팬 여러분들께 조금 더 진솔하고 친숙한 모습을 보여드리며 소통하고 싶은 것이 제일 큰 목표이자 바람이다"고 했다.

그는 "리얼리티에 완전히 적응되기까지는 다소 과정이 필요하겠지만 모쪼록 관대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차후 드라마 차기작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활동도 이어가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패떴2'의 곽승영PD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 예능에 첫 도전하는 배우 윤상현과 대해 "상당히 적극적으로 촬영했다"라며 "버라이어티 첫 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곽PD는 윤상현이 예능에 관한 한 아직 초보인 점을 고려, "예능에 대한 윤상현의 적응과 좌절을 첫 회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윤상현은 첫 촬영에서 때론 패닉에 빠지기도 했고 잘 적응하는 모습도 보여주곤 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곽PD는 "윤상현이 의욕적으로 즐기면서 하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앞서 공개된 첫 방송 예고편에서 윤상현이 눈물짓는 모습이 공개돼 그의 첫 예능 도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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