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민호, 손예진, 장동건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손예진이 연이어 미남 톱스타들과 호흡을 맞추며 남다른 파트너복을 과시한다.
손예진은 다음달 방영을 앞둔 MBC 새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꽃남' 이민호와, 강제규 감독의 신작 영화 '마이 웨이(가제)'에서 장동건과 연이어 연기를 펼친다.
지난해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구준표로 최고의 신인으로 등극했던 이민호와 최근 연인 고소영과의 열애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톱스타 장동건이 손예진의 극중 연인이 되는 셈이다.
손예진은 '개인의 취향(극본 박혜경·연출 손형석)에서 여주인공 박개인으로 분한다. 순수함을 간직한 20대 후반 가구 디자이너로, 빈 구석이 많은 귀여운 인물이다. '개인의 취향'은 거짓말 한 번에 졸지에 게이가 된 전진호 역 이민호와 좌충우돌 동거담을 그려가게 된다.
2차 세계 대전 중 일본군으로 징집되어 노르망디 상륙작전까지 참가하게 된 한국인의 이야기를 다룬 블록버스터 전쟁영화 '마이 웨이'에서는 2차대전에 참전한 한국 남자와 일본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주인공 연희 역을 맡았다. '개인의 취향'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영화 '백야행'과 '아내가 결혼했다' 등을 통해 180도 다른 변신을 보여 온 손예진이 연하와 연상의 전혀 다른 남자 배우와 어떤 조합을 보일까. 손예진이 이민호, 장동건과 그려갈 색다른 앙상블이 일찌감치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