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조, 18일 75.9% 찬성으로 총파업 가결

김현록 기자,   |  2010.02.18 20:30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가 총파업을 가결했다.

18일 MBC 노조에 따르면 지난 11일과 12일,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2013명의 조합원 중 96.7%의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찬성률 75.9%를 기록, 총파업을 가결했다.


MBC 노조 측은 곧 비대위를 열어 투쟁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MBC 노조 측은 엄기영 MBC 사장의 사퇴와 황희만 보도본부장과 윤혁 제작본부장의 새 임용을 반대하며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해왔다.


한편 8일 오전 엄기영 MBC 사장은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의 이사회 결과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날 방문진은 황희만 울산 MBC사장이 보도본부장에, 윤혁 편성제작국 외주제작1부 부국장이 제작본부장에, 안광한 편성국장이 편성본부장에, 김재형 기획조정실 부실장을 경영본부장에 각각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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