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타(31ㆍ본명 안칠현)가 자신이 근무한 부대 측으로부터 성실히 군 생활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타는 19일 오전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 위치한 8사단 수색대대에서 전역 신고식을 마치고 제대한다.
강타가 이날 위병소를 나서기 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8사단 수색대대의 한 간부는 "강타는 정말 훌륭하게 군 생활을 잘 했다"라며 "동료들과는 잘 지내는 좋은 군인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강타는 지난 2008년 4월 1일 육군으로 현역 입대, 육군에서 특급 전사로 선발된 것은 물론 건국 60주년 기념 뮤지컬 '마인'에 출연하는 등 그 간 성실히 군복무를 해왔다.
한편 이날 제대 현장에는 눈이 내리는 등 날씨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 강타가 모습을 드러내기 전인 오전 8시부터 한국, 중국, 일본팬 등 총 200여명의 팬이 이미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강타의 제대를 축하하기 위해 대형 버스 4대를 나눠 타고 제대 현장을 찾았다.
강타는 팬들의 정성에 대한 보답하는 의미로, 제대 다음날인 20일 서울 숙명아트센터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어 중국 베이징과 일본 도쿄에서도 팬미팅을 차례로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