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이효리 효과 볼까?

김현록 기자  |  2010.02.20 11:59


MBC '무한도전'이 3년만에 깜짝 출연한 톱스타 이효리의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이효리는 20일 방송 예정인 '무한도전' '죄와 길' 편에 깜짝 출연해 오랜만에 '무한도전' 시청자를 만난다. 이효리는 지난 1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고정 출연하던 SBS '일요일이 좋다' '패밀리가 떴다'를 떠난 직후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뉴욕 특집에서 유재석이 언급했던 '무도' 멤버 길의 실내 방뇨 사건의 진실을 법정 대결 형식으로 풀어내는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길 측 증인으로 등장, 오랜 시간 유재석과 함께하며 느껴 온 '가식적인 면모'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이효리는 KBS '해피 투게더'와 '패떴' 등을 통해 '국민남매'로 불리며 유재석과 오랜 시간 찰떡 호흡을 맞춰 왔다.


이와 함께 '무한도전'이 이효리의 출연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인지도 관심사다. 이효리는 지난해 10월 방송된 '무한도전TV' 당시 목소리로 '무한도전'에 등장한 적은 있지만, 직접 출연한 것은 2007년 '무한도전 드라마' 이후 3년만이다. 당시 '무한도전'은 이효리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시청률이 급등했다.

한편 이날 '무도' '죄와 길' 편에는 중간 투입된 변호사로 김제동이, 방뇨 사건의 목격자로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직접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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